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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기능 저하 AMH 0점대, 자연 임신 하다 (1) 산전검사 결과, 정자 검사, AMH 수치 결과 좌절, AMH 수치 해석, 낮아도 좌절하지 말자 본문
난소 기능 저하 AMH 0점대, 자연 임신 하다 (1) 산전검사 결과, 정자 검사, AMH 수치 결과 좌절, AMH 수치 해석, 낮아도 좌절하지 말자
비비* 2024. 8. 30. 06:52
아기 계획이라는 것을 하고 살진 않았다.
결혼하고 둘이 즐기고, 놀고, 여행 다니고, 결혼 라이프를 즐기기만 했었다
딱히 자식, 가족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나 생각이 없었다.
너무 생각이 없지 않았나 싶다
내 주변 친구들은 이미 한두명씩 이미 출산과 육아를 하며 가정을 일궈가고 있었다.
만날 때 마다 육아 출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며
그래서 나도 가끔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라는 조바심을 느끼곤 했었다.
그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남편과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우리 둘의 시간에 집중하길 원했고 나 역시도 그냥 그렇게 살았었다.
그러다 남편과 한국에 휴가를 갔었을 때
온 김에 건강검진과 동시에 산전검사를 하게 되었다.
산전검사 결과
혈액검사 결과 호르몬, 기타 수치들이 모두 정상이며 임신 시도해도 좋은 수치라고 하셨다.
남편의 정자검사 결과도 운동성, 수, 모양, 정상수치, 직진운동성 모든 면에서 월등히 좋았다.
Statndard 라는 부분이 평균값이며 정상지표라고 보시면 된다 하셨고
Value 부분이 남편의 정자 검사 결과였다.
직진운동성, 운동성, 양, 모든면에서 2개이상의 값을 보였다.
슈퍼파워 정자였던가..
그리고 정상정자 4%라고 하시는데
처음에 충격먹었다 아니 100마리중에 4마리만 정상이라고?
근데 모양상 비쥬얼상 정상으로 체크하는거라 절대적이지 않다하셨고
원래 평균이 기준이 4%고, 또 남편은 양도,, 수도 많아서... 걱정하지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난소 기능 검사 AMH 수치 검사를 하였다.
난소 기능 검사,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이하 AMH).
AMH는 난소에 있는 원시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그 수치를 통해서 작은 원시난포의 수를 파악하며
그 양에 따라 대략 몇살의 난소의 "양"이라고 보면 된다.
AMH 수치 0.45
만 나이 35세, 그러나 난소나이 47세
내가 47세라구요?
믿을 수가 없었다.
생리는 귀신같이 규칙적으로 하며 한 달도 걸러본 적이 고3 때 빼고는 없었다.
너무나 따박따박하는 나에게 이런 수치가 와닿을리가 없었다.
그 흔한 질염도 없었으며
여성관련 질환도 없었다.
자궁경부암 주사는 어릴 때 미리 3,4차까지 맞은 것 같다.
엄마와 어릴때부터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다녔기에 더더욱 자신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었다.
난소와 자궁은 엄연히 다르다
자궁에만 초점이 맞춰진 정기검진이 문제였을까.
난소를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이다.
놀랜마음을 다스릴 길이 없었다.
내가 47세라니?
숫자가 주는 충격이 가히 심했다.
이걸 나이로만 정보를 준다면 사람들이 혼란이 심할 것 같다.
진정하고 AMH 난소기능 검사에 대해 서치 하기 시작했고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1. AMH 수치 해석
난소 나이 47세에 집착하지말 것
나의 경우는 만 35세의 난자 질, quality로
47세의 양, quantity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가족계획을 원한다면 서둘러 임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 폐경이 빨리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시험관을 서둘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AMH 수치는 순차적 하강을 하지 않는다.
내가 1.0이라고 해서 다음 달은 0.9 그다음 달은 0.8 이런 식이 아니고
그 수치로 유지되는 기간이 길거나, 떨어지는 게 계단식 하강을 이룰 수 있다.
3. AMH 수치는 더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어느 날 나는 0.4인데요 0.8로 올랐어요!
AMH검사자체가 오차범위가 매우 크다고 한다.
그냥 오차로 왔다 갔다 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생각보다 오래된 검사가 아니라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수 자체를 트랙킹 하는 것인데, 수가 억지로 늘어나 기는 어렵다.
왜냐? 여자는 태아 때부터 자신의 난포수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
정자의 수나 퀄리티는 현시적인 것을 반영하기에
운동, 식단등을 통해 개선이 될 여지가 있는데
난자는... 짤이 없다.
(어릴 때 '여자 나이가 깡패다' 이 말에 뭐야? 싶었는데,
어느 정도 맞는 말인가 싶었던 순간)
사실 병원에선 빨리 남편분 정자 채취를 하고 얼리시고, 시험관을 할 것을 권유했었다.
하지만 아직 아이가 갖고 싶다는 명목으로 온 병원이 아니었기에 크게 와닿지 않아서 우물쭈물 했었었다.
그냥 내가 시차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걸 꺼야 라는 멍청한 생각으로 외면하려고 했었던 시절.
다음 편에서.